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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를 통한 음악 앨범의 홍보~!
    IT 관련 2009. 2. 20. 10:34
    음악 시장은 참 재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전에 음반이 출시될때만 해도 많은 고객들은 매장앞에서 긴 줄을 서서 음반 구매를 위해서 밤을 새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한 20년도 더 된 이야기겠지만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모르겠네요.
     
    음반과 음원
    음반이 출시되기 전에 Master CD로 마지막 출시 준비를 합니다. Step 상으로 Master CD를 가지고 대량 생산 체계로 진행하기 때문에 ( 예전 초도 물량의 경우 약 2만장을 기본) 음원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 모바일 서비스가 되는 시간까지는 최소한 2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오픈라인 매장에 CD 판매를 위해 물량을 수송하면서 동시에 CP사로 CD가 넘어오게 되었지요. 이 때는 정말 많은 CP(혹은 BP)들이 밤새는 것은 거의 기본이였습니다. 
     그나마 CD를 구해서 변환하고 그것을 이동통신사 규격에 맞추어 제공하기 위해선 정말 쌩~ 노가다를 해야만 되었지요.
    지금이야 Ring-Tune(mp3벨) 이 많지만 그때는 1poly/4poly/16poly/40poly 등을 만들기 위해선 midi작업 ( 속칭 찍기 작업) 이 선행되어야 됬습니다.
    선출시의 시작
     모바일 음악 시장이 성장기를 거치면서 오프라인 보다 먼저 음원을 출시하는 경향이 생겨나게 되었지요. 이때부터는 CP들이 직접 기획사(또는 저작인접권 대행사)와 협의 하여 오픈 라인 음반 발매와 동시에 모바일 음원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디지털 음원 만들기보다 조금은 수월했던 것이 서로의 신뢰를 가지고 음원 유출이 없이 서비스하게 되었지요.
     이때부터 이통사 대전이 시작됩니다. S사 먼저 오픈하냐 K사 먼저 오픈이냐의 식으로 CP의 마케팅 정책과 맞추어 진행이 되었지요.
    선출시 변화
     모바일부터의 선출시가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모바일 음원은 복제가 불가능했고 또한 개인적으로 SMS 통해서 출시를 알리고 다운로드를 유도했습니다. 물론 개인이 직접 제작해서 올리거나 몇몇 CP사의 제작자들이 자기 과시를 위해서 유포를 하기도 하였지요.
     디지털 앨범이 발매 되면서 선출시는 전쟁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 음악 업체, 이동통신사 등 먼저  앨범 발매보다 음악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2주 선출시도 있었고 오히려 역 마케팅으로 음반 출시후 2주후에 모바일을 서비스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대형 신인의 경우와 컴백하는 기존 가수에 대한 부분이 마케팅의 주도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주도 주체에 따라서 모바일 서비스가 특정 업체만 되는 경우도 있었고 심한 경우 어떤 곡은 선출시 부터 시작해서 한달 이상 독점적 서비스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지금도 없다고는 말씀 드릴 수는 없겠네여 )
    이런 많은 선출시와 대형신인과 기존 가수의 선출시는 역량있는 신인과 규모의 경제에 미치지 못하는 기획사에겐 어려움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논리에 따라 가기엔 어려운 점이 있었지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모바일의 선출시에 이어 이제 선출시(?) 마케팅이 블로그쪽으로도 변화되는 거 같습니다. 개인 미디어 시대로의 변화로 인한 부분이겠지만 점점 좁아지는 음악에 대한 입지를 넓혀 보자는 취지와 새로운 기획 마케팅으로 보아야 될 거 같습니다. ( 정말 요즘 음반 업계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
    다만 블로그를 통한 이러한 시도들이 진정한 아티스트들의 평가와 그들의 노력에 대한 땀의 보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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