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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자이언트(G) 프로젝트의 시작과 의미-1편
    IT 관련 2009. 4. 1. 11:53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자이언트(G)프로젝트'는 일명 'G프로젝트'는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처럼 휴대폰 플랫폼 시장과 단말기 핵심 요소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장악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이 준비하고 있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23일 SK텔레콤은 사내독립기업인 C&I 비즈에서 단말기 기획, 디자인, UI 개발을 위한 진행 중인 'G프로젝트'를 통해 단말기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프로젝트'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추진중으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업계가 일제히 플랫폼 시장을 겨냥하면서 SK텔레콤 역시 플랫폼과 UI 등을 장악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자이언트(G)'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은 "작게 시작하지만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거대 사업으로 다시 태어나라"라는 뜻을 담았다.

    SK텔레콤은 'G프로젝트'를 통해 단말기 조달에도 나설 계획이다. 직접 생산하거나 단말기 사업에 뛰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예전 SK텔레콤에서 직접 디자인한 단말기를 국내 휴대폰 업체인 LG전자와 팬택계열에 위탁생산했듯이 디자인과 UI, 서비스, 소프트웨어플랫폼 등을 만들고 이를 통해 주문자상표제작방식(OEM)으로 공급 받을 계획이다.

    또한 OEM 생산 업체는 대만의 HTC가 유력하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SK텔레콤은 'G프로젝트'와 별도로 '안드로이드'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SK텔레콤은 연내 국내 시장에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아이뉴스 24 -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 g_serial=401974&g_menu=080203 >

    하지만 SKT의 내부 입장에 본다면 G 프로젝트는 Service(ContentsApplication) - NetWork - Device - Distribution 을 잇는 SND 전략으로 SK통신 그룹 차원에서 신 수익원을 찾기 위한 Plan이 확정 단계에 이루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현 Red Ocean화 되어 버린 단말 시장에서 SKT가 장기 지향적인 "Life Helper"의 실생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셋탑박스,카메라,PMP,게임기,가전 제품을 모두 포괄하는 신 단말로의 확대를 염두하고 진행하는 부분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Market Leadership을 유지하기 위하여  단말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해야 하는데 최근 단말 벤더들은 이통사와의 비종속적인 관계로의 변화와 납품 물량만으로의 안정적 수익의 어려움으로 부가 수익원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단말 벤더들은 통신 사업자의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여 있으며 이의 반증으로 앱스토어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KT의 입장에서는 단말 구성에 대한 통제권을 직접 확보하여 상위 레벨의 콘텐츠와 플랫폼의 배타적 운영을 통한 Market leadership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서비스와 단말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수익 창출 모델이 필요하게 되었고 근본적인 매출 정체와 하락의 돌파구로서 데이터 전용의 응용 영역에서 SND의 전략의 확대를 통한 새로운 채널의 BM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SK텔레콤은 왜 단말 제조업에 관심을 가지나?

    • 심각한 고민
      - 수 년전 부터 SK텔레콤은 실생활 기반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신을 매개체로 제공하는 ‘Life Helper’형 모델을 제시
      - 절대적 기득권을 보유한 무선 네트워크에 이어 콘텐츠와 플랫폼도 배타적으로 제공하는 value chain의 수직통합형 모델을 적극 추진하는 것.
    • 단말벤더의 위협
      - 서비스와 단말기 등 통신산업 전후방 시장 모두 외형적 매출 증가가 포화점에 도달한 현 시기
      -  market leadership을 단말 벤더들에게 점차 내어주고 있어  SK텔레콤의 이익에 반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drive할 개연성이 높다는 것
    • 시장 상황
      미국의 i-Phone에서 보여지듯 단말 벤더의 우선 고려 대상이 이통사에서부터 소비자의 이익 쪽으로 옮겨가고 단순 connectivity만 제공하는 ‘commodity형 사업자’로 자리잡게 됨
    • 결 국 market leadership을 지닌 SK텔레콤은 통신시장 내의 가입자 유치 경쟁 만큼 중요한 작업이 바로 이동통신 시장 안에서 산업간 역학관계를 현 상태처럼 유지해야 하는 것. 이러한 관점에서 value chain의 수직통합형 모델이 설득력을 지니게 되고 이 중에서도 단말기에 대한 통제권 확보는 핵심이 됨. 단말기의 통제권 확보는 자연스레 상위레벨인 콘텐츠와 플랫폼의 배타적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서비스와 단말의 결합을 통한 Shadow Cash Cow 창출과 향후 Action 전망

    SK 텔레콤은 과도기적으로 해외 OEM 벤더 및 SK텔레시스를 통해 자체 제작 단말을 조달받을 전망이지만 1~2년 이내에 국내외 단말 제조사를 직접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외부 조달은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결합하여 시장을 유연하게 개척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어 in-house 제조에 대한 니즈는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따라서 작년 일부 언급되었던 팬텍계열의 재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배제할 수는 없을 전망

    • 이에 더하여 홈네트워킹 시장을 겨냥하여 가전제품이 통신모듈화된 M2M(Machine-to-Machine) 시장을 공략코자 다양한 레벨의 제조업체 및 미들웨어 사업자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임
    • 이 같은 서비스와 디바이스 결합 움직임은 SK텔레콤이 진행중인 유통 자회사 설립과도 맞물려 유통까지 수직계열화로 묶는 작업을 진행할 전망. 이미 ‘PS설립추진단’까지 설립해 진행중인 유통사와 제조가 합류하면 SK텔레콤은 서비스-제조-유통의 수직 계열화가 완성되는 것

      <출처및 인용 : SK 증권 2009년 이슈 24호 - SK텔레콤의 단말 제조업 재진출 배경 분석 및 주가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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